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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6일 페이스북에 작성했던 강연 후기입니다. 강원국 교수님 강연을 들었다. (몰랐었는데 전북대 교수되셨다한다) 전체적인 강연 평은 SOSO였다.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었다. 비슷한 내용을 자꾸 반복해서인지 강연은 생각보다 지루했다. 강연 이후 학생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이 훨씬 좋았다. 나는 ‘소통’을 중점으로 강연을 듣고 싶었다. 그러나 강연의 주된 주제는 ‘표현’에 관한 것이었다. 전체적인 강연이 별로 체계적이지 않았고, 뻔한 내용이 꽤 있었다. 나에게 필요한 내용만 기록했다. [강연 내용 ] 1. 시도해라‘내 안에 있는 나를 나도 잘 모른다. 시도를 해봐야 알 수 있다. ’ 교수는 3년전 까지 말을 잘 못했다. 지금은 강연을 다닌다. 시도를 통해 성장한 것이다. 교수도 스스로 뭔가를..
2017년 9월 30일 제가 페이스북에 남겼던 서평입니다. 최근 강원국 교수의 강연에서 말을 통해 공감하는 강연이 좋다고 들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유시민 작가는 소통하는 글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다. 책의 처음 부분에서 작가 본인이 요약한 책의 핵심 내용은 이렇다. 책을 읽을 때는 글쓴이가 텍스트에 담아둔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보고 느껴야 한다. 그럼 풍부한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다. 간접체험을 제대로 해야 책 읽기가 공부가 된다. 그리고 남이 쓴 글에 깊게 감정 이입할 줄 아는 사람이라야 가상의 독자에게 감정을 이입하면서 글을 쓸 수 있다. 자기 생각과 감정 가운데 타인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것을 골라낼 수 있고, 그것을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방식으로 쓰게 된다. ‘공감하는 독..
기술통계학을 시작하기 전에, '통계학의 의미와 분류'라는 글에서 언급했던 내용을 잠시 복습하고, 모집단과 표본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고 가려고 합니다. 기술하려는 대상이 모집단인지 표본인지 명확히 알아야 어떻게 자료를 기록하고 서술하는 표현을 사용할지, 왜 그렇게 표현해야만 하는지 이해가 가기 떄문입니다. 추측통계학의 목적에 현재의 상태를 파악하는 일이 있다고 했고, '전체를 파악할 수 없을 정도의 큰 대상'의 경우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이전 글에서 언급한 예시입니다. 2016년 겨울, 많은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습니다. 많은 언론에서는 시위에 참여한 시민의 숫자에 크게 관심이 있었습니다. 거의 매 집회마다 경찰측과 주최측의 인원추산은 차이가 꽤 있었고 누구의 주장이 맞는지 갑론을박도 있었습니..